■ 출연 : 한진성 / 제보자

■ 출연 : 한진성 / 제보자

[고성산불] 속초 주민 "바람 점차 강해져...폭발음 들린다" / YTN

2019-04-04 77

■ 진행 : 나연수 앵커, 김경수 앵커
■ 출연 : 한진성 / 제보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상황 제보해주신 시청자 한 분 더 연결해서 상황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한진성 선생님 연결돼 있습니까? 한진성 선생님. [인터뷰] 네, 여보세요.


지금 계신 지역이 어느 곳에 계신가요?

[인터뷰]
저는 속초 영랑호 쪽에 있습니다.


속초 영랑호 쪽이요? 안전하게 저희와 화재 상황에 대해서 통화를 하실 수 있는 상황이신가요?

[인터뷰]
네, 현재 안전한 곳에 대피해 있습니다.


선생님, 영랑호 쪽에 계신다고 하셨는데 영랑호 저희가 앞서도 영랑호 근처에 계신 분들과 전화통화를 했었거든요. 설명을 해 주시자면 영랑호 어디 북쪽입니까? 아니면 아래 쪽에 계십니까?

[인터뷰]
저는 속초 끝편이랑 고성 첫 시작하는 쪽에 그쪽에 지금 있습니다.


고성과 속초 경계 부근에 지금 계시는 거군요.

[인터뷰]
네.


영랑호 위쪽에 계시는군요. 저희가 저희 제작진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선생님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도 지금 불에 탔다고 들었거든요.

[인터뷰]
유치원이 그쪽에 있어서 제가 9시경에 차를 몰고 한번 가봤는데 도로도 다 연기가 자욱하고 고성 쪽에서 속초로 피신하는 분들이 반대편 역주행으로 속초로 다 대피하는 상황이었습니다.


지금 현장 기자에게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속초고등학교 기숙사에도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.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은 이전에 미리 안전하게 대피를 했을 거라고 저희가 믿고 싶은데요. 기숙사에 불이 붙었다는 이 소식은 잠시 뒤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 들어보도록 하고 선생님도 속초고등학교 위치를 아십니까?

[인터뷰]
네. 거의 불난 쪽에서 중앙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아마 피해가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.


피해가 클 거라고 생각하시고 선생님 계신 곳에서는 멀리 떨어진 지역입니까?

[인터뷰]
가까운 쪽이기는 한데 저희 쪽은 약간 해안 쪽이어서 그냥 불씨만 바람이 불면 불씨가 확 번지듯이 그런 상태입니다.


지금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쪽에 한번 차를 타고 가봤더니 도로도 연기가 자욱하고 유치원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상당히 민가에 한 가운데로 지금 불이 거의 다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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